바나나를 먹어야 하는 3가지 이유

바나나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과일이지만, 당분이 많다는 나쁜 평판으로 많은 다이어터와 헬창들에게 외면받기도 한다. 하지만 바나나는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분이 가득한 과일이며 보충제와 함께 먹으면 단맛과 질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지갑에 부담이 없다.

 

 

운동 전후 바나나 섭취

격한 운동을 마친 후 잘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내부의 전분은 당분으로 전환되어 맛이 달콤해지는데,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약 14g의 당이 들어있다. 이것은 안 좋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몸의 회복상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글리코겐이란 고강도의 운동을 할 때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의 저장 형태인데, 운동 후에 소화가 빠른 천연 당분이 소진 된 글리코겐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해서 지친 근육에 아미노산을 유도하도록 돕는다.

운동 전에 바나나를 먹는 것은 고강도의 운동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잘 익은 바나나는 설탕이 첨가된 식품들에 비해 당중독을 다스리는데 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 디저트나 운동 후 스무디, 오트밀 등에 넣을만한 좋은 재료이다.

 


단순한 칼륨 그 이상

일반적으로 바나나라고 하면 우리는 칼륨을 생각하는데, 사실 틀린 것은 아니다. 칼륨은 근육과 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몸 전체에 건강한 혈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라 바나나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6, 망간을 함유하고 있다. 바나나는 유용한 양의 비타민 B-6를 제공하는 극소수의 과일 중 하나로 몸의 여러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또한 뇌의 기능과 건강한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도울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을 위한 녹색 바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를 먹지만, 파랗게 덜 익은 바나나를 먹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녹색 바나나 속의 탄수화물은 노란 바나나와는 다르게 설탕이 아니라 전분이며, 그러면서도 일반적인 전분이 아닌 저항성 전분인데 이는 대부분의 음식물이 소화되는 소장에서 소화되는 것을 거부하는 독특한 타입의 탄수화물이다.

대신 우리 몸은 저항성 전분을 대장에서 소화시켜서 "프리바이오틱"의 역할을 하게 하는데, 이는 단사슬 지방산과 같은 유익한 화합물을 방출하고 장 내 미생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박테리아의 연료역할을 한다. 이 저혈당 형태의 탄수화물은 건강한 혈당 수치를 촉진하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더욱이 식단에 저항성 전분을 첨가하는 것이 식후 지방 연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리고 저항성 전분은 제대로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고 : 현재 식단에 저항성 전분이 적다면 갑자기 많은 양을 추가하지 말고 가스같은 불편한 소화불량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저항성 전분의 섭취량은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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